의료법인 효송의료재단 서안산노인전문병원이 치매와 같은 뇌질환을 겪는 환자들의 인지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뉴라이브의 첨단 미주신경자극 웨어러블 기기인 '힐라온 프로(Healaon PRO)'를 공식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산을 포함한 시흥, 화성 등 인근 지역 요양병원 중 최초이자 유일이다.
힐라온 프로는 비침습적 미주신경 자극(VNS)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기로서 귀의 외이도와 이갑개정에 안전한 전기 자극을 주어 뇌와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면서 환자의 인지 기능 향상, 불안 완화, 수면 개선 등에 긍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기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현직 교수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송재준 교수가 개발해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강화 등의 효과를 검증했다. 유럽 CE 인증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 인증을 취득하며 국제적으로도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임선영 의료법인 효송의료재단 이사장은 “서안산노인전문병원의 힐라온 프로 도입은 임상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기를 안산 요양병원 중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의료중심 요양병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서안산병원은 고령 환자의 신경·인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안산 대표 의료중심 요양병원으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안산노인전문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4년(2주기) 연속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 대상 병원으로서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처: https://www.etnews.com/20250929000383 | 
